갈수록 자급제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서는 동네에 있는 대리점에 가서 직원과 상담하고 바꾸는게 일반적이었는데, 현재는 너도 나도 자급제폰을 구매해서 쓰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자급제폰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에 더해 자급제폰을 개통하는 방법까지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이란?
먼저 자급제폰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급제폰이란 ‘자급’이라는 단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을 중간에 끼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자급해서, 즉 알아서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의미합니다. 그 어떠한 통신사에도 아직 연결되어 있지 않은 폰, 즉 공기계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휴대폰 대리점이나 영업사원을 통해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통신사들인 SKT, KT, LU U+와 같은 통신사의 요금제에 의무적으로 가입을 하고 일정기간 동안 꼭 사용해야만 하지요. 하지만 자급제폰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금제 선택에 있어서도 자유롭고, 해지할 때 위약금도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급제폰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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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장점
먼저 자급제폰은 앞서 언급했듯이 ‘몇 개월이나 몇 년 의무 약정’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자동차 할부 요금처럼 매달 휴대폰 요금을 납부할 때 같이 빠져나가는 기기 할부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기기를 구매할 때 일시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할부도 가능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또한 자급제폰은 통신사를 통해 개통한 폰과는 다르게 다른 통신사나 요금제의 유심을 자유롭게 변경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자급제 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통신사와 요금제 선택에 있어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자급제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알뜰 요금제입니다.
갈수록 알뜰폰 통신사들이 저렴한 요금 정책들을 내놓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급제폰 + 알뜰 요금제’ 이렇게 조합하여 휴대폰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통신사 개통 휴대폰의 ‘단말기 할부금 + 약정 요금제’ 조합보다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합니다. 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은 그냥 편하게 대리점이나 전화로 상담원이 하라는 대로만 하시지만 아시는 분들은 위에서 말한 ‘알뜰 요금제 조합’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상담해주고 개통해주는 직원의 수당이 생략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격적으로 분명하게 이득입니다.
길을 걸어가다 보면, 또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정말 많이 보이는 핸드폰 광고 중 ‘공짜폰’, ‘99,000원에 ㅇㅇ폰 드립니다’와 같은 문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광고들은 단말기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대신 비싼 요금제를 긴 기간동안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들입니다. 사실은 기기값에서 할인 받는 것이 의미가 없는데 말입니다. 즉 ‘공짜폰’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경우보다는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에서 새로운 폰으로 갈아타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자급제폰이 압도적으로 편하고 좋은 것이, 그냥 자급제폰 공기계를 구매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의 유심칩을 빼서 새 휴대폰에 꽂기만 하면 다른 절차는 딱히 필요 없이 그대로 새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하나는 휴대폰 브랜드가 달라도 즉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꿀 때에도 유심만 갈아끼우면 되냐는 것인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자급제폰 단점
위에서 살펴봤듯이 자급제폰에는 상당한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단점도 물론 존재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통신사 개통 휴대폰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급제폰의 단점 중 하나는 구매 시 ‘가격적인 부담’이라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3이나 갤럭시 S22의 경우를 봐볼까요? 이런 최신폰들은 단말기 가격이 100만원이 훨씬 넘는데, 이를 자급제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일시금으로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요즘은 카드 할부를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자급제폰 구매처는 무이자 할부를 6개월 내지는 아주 길게는 12개월만 가능하기 때문에 24개월, 36개월 단말기 할부금으로 나눠서 내는 통신사폰에 비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을 싸게 사기 위해서는 출시 시기에 각종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하는 사전예약 기간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보통 출시 이전 일주일 전에 시작되는 사전예약 기간에는 높은 카드 할인 혜택과 사은품 혜택들을 제공합니다. 그런 탓에 사전예약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물론 이러한 최신폰이 아니라 저가형, 보급형, 효도폰과 같은 저렴한 기종을 구매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휴대폰 이용료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의 장점을 알면서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 중 꽤 많은 분들은 통신사 ‘멤버십 혜택의 부재’를 이유로 꼽습니다. ‘자급제폰 + 알뜰요금제‘ 결합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면 통신사 회원 혜택이나 멤버십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편의점 통신사 할인이나,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이용 등 통신사 회원 혜택을 많이 이용하는분이라면 이런 단점을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알뜰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의 경우지, 즉 알뜰 요금제의 단점이지 자급제폰의 단점은 아닙니다. 아래서 살펴보겠지만 자급제 폰도 당연히 일반 대형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의 단점 또 한가지는 개통 절차가 약간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절차가 어렵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줘서 사인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는 대리점 개통 폰에 비하면 조금은 번거롭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통 방법
이제부터 자급제폰 개통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급제폰은 요금제 가입의 의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급제폰을 구입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어떤 통신사를 쓸 것인지와 어떤 요금제를 쓸 것인지 고르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단순히 휴대폰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자급제폰에 이전에 쓰던 휴대폰의 유심만 바꿔 끼워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에서 말씀드릴 자급제폰 개통방법은 말그대로 새로운 통신사나 요금제로 교체, 즉 가입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SK, KT, U+ 이 3개의 대형 통신사이든, 알뜰폰 통신사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통화량과 인터넷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옵션 고르듯이 세세한 부분까지 선택해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고르면 됩니다.
요즘에는 각종 통신사와 요금제를 추천해주고 연결해주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그런 사이트에 들아가보면 인기 요금제를 추천하기도 해주기도 하고, 이벤트도 제공하기 때문에 그 곳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하면 어려운 것이 전혀 없습니다.
요즘은 유심칩 자체에 요금제가 정해져 있어서 온라인에서 그냥 쇼핑을 하듯이 유심을 골라서 구매하면 됩니다. 우편이나 택배로 받은 유심을 새로운 휴대폰에 장착해주면 모든 절차는 끝이 납니다. 또한 요새는 GS 편의점을 비롯한 많은 편의점들에서도 저렴한 유심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글을 통해서 자급제폰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장점 및 단점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개통해야는지 방법도 설명드렸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자급제 휴대폰 + 알뜰폰 요금제’ 이 조합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매달 지출되는 통신비를 꽤나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갈수록 사람들이 자급제폰을 많이 이용해서 동네 핸드폰 대리점들과 영업사원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진다’는 말도 많이 들리고 있지만, 당장에 내 돈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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