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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양배추 효능과 양배추 효능 높이는 방법

by 최불꽃 2023. 6. 8.

양배추는 아주 오래전부터 약용식물로 애용되어 왔으며 서양인은 우리가 배추김치를 먹듯이 양배추에 열광하며 특히 값이 싸지만 건강에 이로운 점은 많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의 의사'라고도 불립니다. 양배추는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며 많은 연구에서도 양배추의 효능들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배추가 지닌 놀라운 효능과 효능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 효능

양배추 효능

 

1. 항암 효과

양배추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데 특히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리그난’이라는 파이토케미컬(식물 유래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파이톨케미컬은 식물이 스스로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물질인데 이것들이 사람 몸에 들어가면 체내에서 면역력을 올려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음식, 환경 등에서 생긴 잠재적인 발암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암이 생기기 좋은 조건인 감염을 줄이고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추며 발암 가능성이 큰 손상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없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몸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무해한것으로 바꾸는 항산화작용과 해독에 필요한 효소를 크게 증가시켜 체내 해독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암 성분인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은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막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고 리그난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부이며 제2형 당뇨병과 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에스트로겐 관련된 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다공증을 감소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리그난은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해줍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National Food and Nutrition Institute of Poland)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일주일에 1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72%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에 따르면 쥐 실험결과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물질이 염증 반응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해 장염과 대장암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항암물질로 인해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는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가 많을수록 유방암이나 신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만성염증 완화

만성 염증은 관절염이나 심장질환, 암,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연구에서는,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암 발생률이 여성의 경우 29% 증가 남성의 경우 3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만성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항산화제(설포라판, 캠퍼롤 등)가 포함되어 있고 십자화과 채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해 질병을 퇴치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으며 1005명의 중년 여성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다량의 십자화과 채소를 먹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양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염증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면역력 증대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올려줘 일교차가 클 때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양배추의 녹색 바깥쪽 잎에는 비타민 A, 속의 하얀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으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위 건강 향상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천연 항궤양 물질로 위벽이 헐거나 늘어졌을 때 회복시킬 뿐 아니라 위점막을 튼튼히 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이는 위의 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촉진해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도우며 만성위염은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데 양배추에는 위장 내에 생긴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도 포함되어 있고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풍부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잘 소화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은 양배추의 성분 중 설포라판이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5. 두뇌 건강 향상

미국 시카고 러쉬대학과 터프츠대학 공동 연구진은 평균 나이가 81세(58~99세)인 성인 남녀 960명의 녹색잎채소 섭취량을 10여 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에 평균 1.3인분의 녹색 채소를 먹은 그룹은 채소 섭취량이 0.1인분 이하인 사람들과 비교해 기억력과 지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뇌는 평균 11년 정도 더 젊게 나타났습니다.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와 안토시아닌 성분은 두뇌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며 비타민K를 섭취하면, 신경 퇴행이나 파킨슨, 알츠하이머, 치매 등에 방어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신경 시스템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6. 다이어트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사량 조절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밥을 굶거나 불규칙하게 먹다보면 아무래도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양배추는 100g당 27칼로리로 저칼로리식품이며 양배추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정기적인 배변을 촉진해 소화 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포만감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7. 피부노화 예방

양배추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피부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며 피부를 윤기 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양배추의 유황성분은 살균 작용 뿐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배추 효능 높이는 방법

양배추 효능 높이는 법

위암 억제나 위식도질환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배추 단독보다는 비타민U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같이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팀에서 양배추즙으로 위암 억제 효과와 항산화력, 제산작용을 실험한 결과 양배추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위암 억제 효과가 42%인 반면에 양배추와 케일을 각각 7:3으로 섞어 만든 생채즙은 65%의 억제율이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C) 61.7%의 항산화력과 비교했을 때 양배추-케일(CK) 88.1%로 높은 항산화력을 나타냈으며 제산력 실험에서도 양배추 고농도(CH) 34.8%보다 양배추-케일 고농도(CKH) 44.9% 더 높은 제산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양배추의 효능은 영양소가 열에 파괴되지 않도록 생으로 먹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양배추를 섭취하는 데 오랜 시간 가열하는 스튜나 캐비지롤(양배추 쌈) 등의 섭취는 암예방에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양배추를 물에 오래 데칠경우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강력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을 만들어 낼 수 없으므로 익히는 것보다는 열로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양배추를 물속에 오래 두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U·C가 빠져나갈 수 있는데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겉잎을 두세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물에 넣어두지 말고 바로 씻어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십자화과 채소의 항암 효과를 누리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섭취보다는 매일 꾸준하게 섭취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합니다. 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소화 과정에서 장 안에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한 번에 양배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이 팽창되고 장염이 생길 수 있으며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체질에 맞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