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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비타민D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12 / 비타민D 결핍 증상 / 비타민D 음식 섭취

by 최불꽃 2023. 6. 23.

대부분의 현대인은 주중에는 보통 사무실에 앉아 있기 때문에 햇볕을 쪼일 시간이 거의 없고 비타민D가 든 식품도 신경 써서 섭취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의 매일 거르는 사람은 주 5회 이상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에 비해 비타민 D가 부족할 가능성이 1.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골절 혹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며 면역력 약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혈관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소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비타민D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D 결핍 증상

비타민D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1. 땀이 많이 난다

평소보다 머리가 땀으로 젖어있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비타민D 결핍 증상은 두피에서 생산되는 ‘땀’의 양으로 비타민 D가 결핍되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과도한 발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특히 적당한 기온의 환경에서도 땀이 너무 과도하게 난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복부 비만

비타민 D가 결핍될 경우, 인슐린 작용이 둔해지기 때문에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고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일종의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 D는 혈류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제거와도 관련이 있는데 비타민 D가 충분하지 않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위험 또한 자연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에는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과 골다공증 등 여러 성인병과 관절 관련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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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40세 성인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수명이 약 7년 정도 단축된다고 알려져 있고, 비만은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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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뇨병 악화

비타민D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을 감소시켜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울산대 간호학과 김혜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 171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혈중 농도와 혈당 조절 정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결핍 상태인 당뇨병 환자는 충분 상태인 당뇨병 환자보다 혈당 조절 불량그룹에 속할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부산의료원 가정의학과에서 청소년 1556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의 비타민D 부족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배로 고용량 비타민D를 보충하면 제2형 당뇨병 진행이 늦춰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비타민D를 5000IU 투약한 결과 말초 인슐린 민감도와 베타세포 기능이 향상돼 전체적인 인슐린 작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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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주 아프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면역체계가 유지되도록 돕고 바이러스 등의 외부 위험 인자를 무찌르는 T세포와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면역계에 의한 항체 생성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는 감기나 독감에 걸릴 확률이 더 커지게 됩니다.

 

5. 배가 자주 아프다(염증성 장질환)

비타민D가 결핍되면 염증성 장질환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대장 등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데 증상이 복통·설사 등 장염과 비슷하지만 완치가 쉽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장 천공, 대장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몸속에서 비타민D가 많이 활성화되면 장내 미생물이 다양해져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면역 상호 작용을 통해 장 상피 장벽을 유지함으로써 결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소 장 건강을 위해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 탈모

국제학술지 '임상실험의학'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년간 탈모가 진행된 45명과 정상 모발을 가진 45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혈액 속 비타민D가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D의 양이 줄어들면 백혈구가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을 공격하는 이상반응이 일어나 모공이 닫히게 되며 특히 몸속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을수록 탈모 진행이 빨라지게 됩니다.

 

 

7. 뼈가 약해진다(골다공증)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뼈에 저장돼 있는 칼슘을 쓰게 만들어 뼈가 약해져 휘고 통증이 유발되는 구루병과 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아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뼈는 우리가 쉽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치아로 확인하는 게 좋은데 치아가 약해지거나, 똑같이 치아를 잘 관리하는데도 충치 등이 잘 발생한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해서 그럴 수 있으며 잇몸의 염증이 잘 생기거나 출혈이 잘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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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분이 우울해진다

비타민D는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조지아 대학의 연구에서는 겨울철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비타민D 부족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9. 생리 전 증후군

비타민 D는 생리통의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과 염증을 자극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막아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생리 전 증후군,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내 비타민D와 칼슘 함량이 현저히 낮았으며 2012년 미국 레녹스힐병원 내과 연구팀은 비타민 D3에 생리통 완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0. 호흡기 증상이 악화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성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농도와 폐의 건강에 대해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인 사람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사람보다 폐 손상 부분 면적이 평균 2.7㎤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몸속에서 활성화되면 항염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 또한 비타민D가 충분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11. 발기부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정자 건강에도 관여하는데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남성 340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정자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남성은 정자 운동 속도가 빠르고 난자에 착상하는 능력이 우수했지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정자 수가 부족하고 수정에 요구되는 정자 반응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 치매 위험을 높인다

비타민D가 다소 부족한 노인은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53% 증가한 반면 많이 부족한 노인의 경우에는 1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엑시터 대학 의대 데이비드 J, 레웰린 교수팀은 치매,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남녀 1658명을 대상으로 약 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가 다소 부족한 노인은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53% 증가한 반면 많이 부족한 노인의 경우에는 1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비타민D가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뇌신경세포로부터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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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를 보충하는 방법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를 많이 합성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로 팔과 다리를 내놓고 1주일에 2~3회, 10~20분씩 한낮에 햇빛을 쬐면 되며 추운 날에는 창문 근처서 햇볕을 쬐고, 한낮 기온이 15도 정도로 올라간다면 야외 산책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한 햇빛을 쬐면 비타민 D의 생성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는 햇빛이 비타민 D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며 피부가 햇빛 자외선에 노출될 때 비타민 D 합성 작용이 일어나 몸에 필요한 비타민 D가 스스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실내에서 쬐려면 창문과 방충망도 다 열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D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운데 이때는 등 푸른 생선, 우유, 달걀노른자, 동물 간 등을 섭취하거나 적당한 용량의 비타민 D 보충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비타민D 권장 복용량에 대해선 의견이 다양한데 미국국립의학회에 따르면 하루 비타민D 권장 복용량은 600IU이며, 미국내분비학회는 1500~2000IU, 미국비타민D협회는 5000IU까지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비타민D 보충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D의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고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